전체 글27 [건강기능식품] 고시형원료와 개별인정형 원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건강기능식품이란 일상 식사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혹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이하 기능성원료)을 사용하여 제조한 식품으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가 있는 제품 중 식약처 인정받은 제품을 "기능성원료"라고 하며 이 기능성 원료로 만든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기준 및 규격을 고시하여 누구나 사용가능한 '고시형 원료', 그리고 개별 회사가 독립적으로 식약처 심사를 거쳐 그 회사만 독점권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두가지가 있다. 1. 기능성 종류1) 영양소기능인체의 성장.증진 및 정상적인 기능에 대한 영양소의 생리학적 작용비타민 A, B, C, 마그네슘, .. 2024. 9. 16.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에 대하여 지난번에는 미국과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영양제 중 일부의 경우 의약품으로 허가가 되어있고 일부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되어있다. 콘드로이친, 오메가 3와 같이 다수의 경우 의약품과 건기식 모두 원료로 사용된다. 이들 중 고르라면 당연히 의약품을 고르게 된다. 그렇다면 차이점은 어떤 게 있을까? 1. 시판 전 허가1) 의약품의약품은 시장 출하가 허가되기 전에 광범위한 임상 연구, 독성학 연구 그리고 효능 데이터가 필요한 시판 전 승인 절차를 거친다. 식약처는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안전성, 효능 그리고 품질에 대해 평가한다.회사들은 의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단계의 임상 연구들의 데이터를 제공.. 2024. 9. 15. [건강기능식품] 직구 건강기능식품과 국내 건강식품의 차이에 대하여 약국에 일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던 것을 보아왔지만 요즈음만큼 건기식에 관심 많은 시기도 드물다. 예전보다 확실히 문의하는 지인들이 늘었다. 증가하는 수요 시장의 흐름을 타고 인스타, 유튜브 등을 통해 건기식 비교, 추천하는 약사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과는 다르게 건기식은 약사들 만의 것이 아니다. 올리브영 등의 오프라인 시장에서 수많은 브랜드들의 영양제가 출시되고 홍보된다. 인터넷, TV, 지하철, 버스 광고판 등등에는 연일 광고가 넘쳐난다. 일반인들의 이해도도 올라간 만큼 스스로 성분을 비교해서 직구하는 인구층도 늘어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건기식을 복용하는게 좋을지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1. 국내 건.. 2024. 9. 14. [건강기능식품] 피부 미인이 되고싶을땐 콜라겐 피부를 좋게 만들기 위해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 거의 유일한 콜라겐이기에 이 영양제는 특히 여성층들의 지지가 두텁다. 하지만 콜라겐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있어왔다. 효과의 유무, 실제 효과가 있다면 얼마만큼의 용량으로 얼마큼 복용해야 하는지 등등.... 10여 년 전쯤 콜라겐 붐이 일어 약국가에 작은 단위의 액체로 된 고급 병에 든 값비싼 콜라겐을 찾는 풍경은 쉽게 볼 수 있었다. 이후 효과가 없다는 논란이 있어 잠시 인기가 줄었으나, 최근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다수 발표되면서 콜라겐의 인기는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콜라겐은 기능성 원료가 아닌 개별인정형 원료이기에 제약사마다 자신만의 원료 특허를 보유하고있다. 이들은 모두 자체 시험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2024년 6월 29일 검색 기준.. 2024. 9. 10. [건강기능식품] 콜레스테롤, 인지력에는 레시틴 뇌에 좋은 영양제들의 일부는 결국 뇌세포막 구성 성분이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사라지는 뇌세포막의 구성성분을 바깥에서 채워주는 기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번에는 지난번 포스파티딜세린에 이어 레시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레시틴은 식약처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받았으나 인지력 개선으로는 허가를 받지 못했다. 관련 연구들 및 meta-analysis를 찾아보았으나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 구성 성분 중 하나인 choline은 전문의약품 choline alfoscerate 성분으로, 뇌신경전달물질 전구체로서 기능하여 뇌기능 개선제로 처방되어 왔다. 하지만 효능. 효과 축소로 임상 재평가가 실행될 만큼 전문가들 사이에서 유효성 논란도 있는 의약품인.. 2024. 9. 8. [건강기능식품] 인지력 향상에는 포스파티딜 세린 사실 근거중심약학에 위배되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 혹은 식품의 효능은 잘 믿지 않았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국내 전문 혹은 일반의약품이나 아니면 미국 FDA, 미국 혹은 유럽 가이드라인에 나오지 않은 약물의 효능 및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다가 로컬로 나오면서 건강기능식품도 완벽한 효능 및 효과가 입증되지 않더라도 특정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생각이 바뀌었다. 대신 지금은 Clinical trial 혹은 systematic review (혹은 meta analysis)으로 검증된 성분을 믿는다.최근 뇌기능개선제로서 포스파티딜세린이 각광받고있다. 종로 약국가에는 연일 치매가 걱정되는 노인들이 방문하여 포스파티딜세린을 찾는다. 이는 오메가3, 은행잎추.. 2024. 9. 8.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