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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숙취 원인 및 숙취해소제 종류 본문

의약품 리뷰

[일반의약품] 숙취 원인 및 숙취해소제 종류

dm-pharm 2024. 9. 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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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메스꺼움 등의 숙취는 과음을 피하게 되는 원인이다. 과음을 피하는 것은 좋지만 꼭 참석해야 하는 술자리가 있거나 술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숙취해소제를 전후로 복용하여 다음날 숙취로 생길 수 있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다. 그렇다면 숙취는 왜 생기는 건지, 숙취를 피하려면 어떤 술을 복용하는 것이 좋을지, 숙취 해소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숙취 이유

 
알코올을 마시면 간에서 대사되어 물과 이산화탄소로 대사되어 물은 소변으로, 이산화탄소는 호흡으로 배출된다. 그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 중간체를 거치게 되는데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두통, 구토, 멀미, 메스꺼움등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다. 알코올은 ADH(Alcohol degydrogenase)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전환되고, 아세트알데히드는 ALDH(Acetaldehyde dehydrogenase)에 의해 아세트산으로, 아세트산은 물과 이산화탄소로 대사 된다. 실제 다른 사람들보다 숙취를 잘 느끼는 사람들은 ALDH효소가 부족하다. 아시아인은 타 인종에 비해 ADH가 풍부하며 ALDH가 적다는 연구가 있다. 그렇게 되면 아세트알데히드가 많이 축적되어 숙취를 더 잘 느끼게 된다. 공복에 알코올을 복용하면 흡수도가 올라가서 더 빨리 취하게 되기도 한다. 알코올은 20~30도에서 제일 잘 흡수되므로 폭탄주(다른 주종을 섞은 술)는 흡수도가 올라가 위험하다.

Ref. 대한의사협회

2. 주종별 숙취 

50도 이상의 고량주, 보드카, 위스키보다 6도 정도의 막걸리나 낮은 도수의 막걸리, 와인 등의 발효주가 숙취가 심하다는건 다들 겪어보아서 알 것이다.  발효주는 알코올 외에도 발효되는 과정에서 페놀, 메탄을 등이 발생하는데 이 물질들 때문에 숙취가 유발된다. 간은 이들 대사를 하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알코올 대사에 집중을 덜 할 수밖에 없다. 또한 메탄올 등의 대사에서 생기는 독성 물질로 인한 숙취 역시 발생할 수 있다. 
정제주인 소주, 위스키, 보드카 등은 정제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제거된다. 하지만 발효주는 그러한 과정이 없으므로 같은 부피일 때 보드카보다 10배나 많은 아세트알데히드를 복용하게 된다. 또 낮은 도수로 더 많은 양을 복용하게되므로 훨씬 많은 숙취유발물질을 복용하는 셈이다. 
 

3. 숙취해소제 종류

1) 비타민

비타민 B군은 ALDH의 조효소로 작용하여 아세트알데히드의 빠른 대사를 돕는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으로, 기타 비타민들도 대사를 돕는 기능을 갖고있다. 실제 시중에 판매되는 RU21 숙취해소제는 비타민군의 조합이다(비타민 B2, 6, 비타민C 등). 이 제품에는 B2 8.5mg, B6 10mg, C 60mg이 포함되어 있다. 기타로 첨가된 호박산, 푸마르산, 글루코스 등이 부가적으로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하지만 매우 적은 함량으로 차라리 비맥스 등의 비타민B군 영양제를 복용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2) 간장약

사실 제일 추천하는 조합은 밀크씨슬과 우루사이다. 우루사는 50mg 이상으로, 밀크씨슬은 350mg 이상의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 이들은 간 기능을 도와 간 대사를 도와준다. 항산화 역할도 기대할 수있다. 추가로 글루타티온, 셀레늄 등도 간 기능을 보조해 주어 도움이 된다.
 

3) 요소회로 중간체

NH3기를 갖고있는 암모니아 중간체를 해독하는 중간체에는 아르기닌, 오르니틴, 시트룰린이 있다. 이들은 직접적으로 해독을 도와주는 것보다, NH3가 포함된 단백질 등과 알코올을 같이 복용하였을 때 좋다. 단백질 대사를 보조하여 간 해독이 아세트알데히드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단백질 이외에도, 발효주 등은 발효과정에서 여러 독성 물질이 생성될 수 있는데 이들의 대사를 돕는다. 추가적으로 아르기닌은 산화질소(NO) 생성을 촉진하여 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를 개선한다. 두통이나 혈액순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간기능 개선 및 항산화 작용으로 산화스트레스 감소를 돕는다. 포텐시에이터, 라라올라 등의 아르기닌, 헤파겔, 헤파빅 등의 오르니틴, 파워센, 이니포텐 등의 시트룰린이 있다.



 
이상 숙취가 생기는 과학적인 이유와 주종별 숙취, 그리고 숙취해소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에는 위의 숙취해소제 이외에도 유산균을 성분으로 한 알디콤, 특허물질을 포함한 숙취엔스틱 등등 다양한 성분의 숙취해소제가 출시되었다. 제형 역시 알약, 젤리, 드링크제 등등 매우 다양하다. 제일 추천하는 조합은 고함량 비타민제+글루타티온+아르기닌+밀크씨슬+간장 보조제이다. 이외에 메스꺼움 등의 증상 예방을 위해서 반하사심탕, 오령산, 트리메부틴을 복용하고 다음날 어지러운 증상 감소를 위한 멀미약 등이 대증 치료가 될 수 있겠다. 물을 많이 마셔 아세트알데히드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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